크리슈나무르티와의 만남 강옥구 > 명상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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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가 일으키는 갈등 

강옥구 ▶ 저는 본래 약학이 전공이지만 가끔 시와 수필을 써왔습니다. 이렇게 당신과 인터뷰할 계기가 마련되었고, 또 당신이 한국의 독자들을 위해서 이 인터뷰 요청을 승낙해주신 것을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나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강옥구 ▶ 짐벌리스트 여사에게 편지를 드렸지만, 한국에서는 제가 번역했던 <교육과 인생의 의미>를 비롯한 당신의 책이 여러 권 번역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인 
터뷰를 통해 한국 독자들이 당신의 가르침에 좀 더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 제 의도입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감사합니다. 내 가르침에 한국인들이 관심을 갖는다니 기쁘군요. 그럼 무 
엇부터 물어보시렵니까? 

강옥구 ▶ 어제 저희가 엘서리토를 떠나 이곳으로 오는 동안...... 

크리슈나무르티 ▷ 어디에 머무르고 있지요? 모텔인가요? 

강옥구 ▶ 네. 그리고 여쭈어보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 생각을 해왔었는데.... 어젯밤 열한 시 
쯤 이곳에 도착할 때는 달이 거의 보름달이었어요. 

크리슈나무르티 ▷ 나도 보았습니다. 

강옥구 ▶ 매우 밝았는데. 그 달을 바라보는 동안 진리를 저 달과 같은 것이 아닌가, 혹은 
저 달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젯밤까지만 해도 진리 
를 우리가 추구하야 되는 것, 혹은 진리를 저 멀리 있어 우리가 찾아야 되는 것이라고 여겼 
었는데, 이제 그것은 사실이 아니며 진리는 바로 여기 있어 우리가 바라보는 것이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그렇지요. 

강옥구 ▶ 그리고 제 생각이 옳은 것인지도 생각해보았어요. 

크리슈나무르티 ▷ 나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진리는 우리가 구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 
입니다. 

강옥구 ▶ 어젯밤까지는 진리는 구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진리는 바로 여기 있었어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렇지요. 

강옥구 ▶ 우리가 바라보는 일만 남았어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렇습니다. 그러나 바라보고 관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강옥구 ▶ 그것은 사실이라고 생각됩니다. 진리는 길이 없는 곳이라고 하셨지요? 

크리슈나무르티 ▷ 맞아요. 

강옥구 ▶ 진리는 조직된 종교를 통해서 찾아낼 수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자라나기 
를..... 

크리슈나무르티 ▷ 당신은 불교를 믿나요? 

강옥구 ▶ 저는 기독교도로 자라왔습니가. 그렇기 때문에 왜 당신이 진리는 조직된 종교를 
통해서 찾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는지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해왔어요. 그리고 한국인의 반 
이상이 기독교도거나 불교도인데, 당신의 그 말씀이 그들로 하여금 당신의 가르침을 이해하 
는 데 방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진리는 왜 그렇게 찾을 수 없는가를 명백하게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진리는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 않아요? 길은 곧 방향을 의미하지 
요. 즉 진리가 저기 있으니 당신이 그곳에 도달할 때까지 이 길을 택하십시오. 하는 그런 것 
을 의미하지 않을까요? 

강옥구 ▶ 네.바로 그 점을 저는 지난밤에 깨달았어요. 

크리슈나무르티 ▷ 기독교들은 이렇게 말하지요. 이것을 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저것을 얻 
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 진리가 고정되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진리엔 길이 없 
습니다. 

강옥구 ▶ 그리고 또한 저는 진리는 말로써 표현할 수 없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말 
은 제한되어 있으니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옳아요. 말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이나 조직을 통해서 
진리에 도달할 수는 없지요 

강옥구 ▶ 그러나 모든 종교들은 묘사를 하며, 또한 그들은 묘사되고 있는 그 근원이 아닌 묘사 자체에 매달리고 있는 것 같아요. 

크리슈나무르티 ▷ 묘사되고 있는 것은 그 근원이 아닙니다. 내가 산을 묘사할 때 그 묘사 
가 산이 될 순 없지 않습니까? 

강옥구 ▶ 그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묘사에 매달린 채 그것 
을 우리 자신의 제약된 방법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물론이지요. 

강옥구 ▶ 그렇다면 우리는 왜 조직된 종교를 통해서 진리를 찾을 수가 없을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만일 내가 힌두교도로 제약을 받았다면, 혹은 기독교도나 불교도로서 제 
약을 받았다면 나는 진리를 만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을 만나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가 받은 
제약으로부터 자유스러워야만 됩니다. 

강옥구 ▶ 그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에요. 

크리슈나무르티 ▷ 물론이지요. 

강옥구 ▶ 그러면 진리는 신과 같습니까? 

크리슈나무르티 ▷ 잠깐만요. 세계적으로 볼 때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신을 믿을까요? 

강옥구 ▶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심리적으로 안전하기를 바라기 때문이 아닐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맞았습니다. 그들은 어떤 형태의 보호, 그리고 그들이 의존할 수 있는 
것, 그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무엇을 원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에는 하느님이 있어요. 물 
론 불교에는 신이 없지만요. 

강옥구 ▶ 그것은 사실입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힌두교에서는 2세기나 그 후에 신이 생겼어요. 그전에는 신이 없었지요. 
신은 인간에 의해서 사고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강옥구 ▶ 그렇다면 기독교의 신도 사고의 결과일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물론 사고가 만들어낸 것이지요. 

강옥구 ▶ 그렇다면, 당신의 말에 의하면 진리는 사고를 초월한 곳에 있는 것이 되겠군요. 

크리슈나무르티 ▷ 물론이에요.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사고를 초월할 수 있을까요? 

강옥구 ▶ 당신의 가르침에 의하면 사고는 곧 우리의 경험이나 기억의 축적이라고 하였는 
데. 

크리슈나무르티 ▷ 그렇습니다. 모든 생각이 자아지요? 그렇지 않아요? 

크리슈나무르티 ▷ 자아는 기억입니다. 나에게 기억이 없다면 곧 자아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아는 곧 축적된 기억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강옥구 ▶ 네. 

크리슈나무르티 ▷ 그러면 그 기억들이 이기적인 방법으로 존재하는 한 '참'이라고 하는 것 
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 하게 됩니다. 부처조차도 자아가 없다고 했는데, 당신도 알다시피 
기독교 세계에서는 그것조차도 깨닫지 못했어요. 

강옥구 ▶ 저는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설교를 읽었는데, 당신도 물론 읽었겠지요? 

크리슈나무르티 ▷ 나는 읽지를 않습니다. 

강옥구 ▶ 하느님 머리(Godhead)와 인격적인 하느님을 구별 하였는데... 

크리슈나무르티 ▷ 아, 그가 하느님의 머리라고 한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강옥구 ▶ 인격적인 하느님을 초월한 어떤 것이에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러나... 

강옥구 ▶ 그는 말하기를 하느님의 머리는 '무'와 같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영어로 nothing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세요? of nothing. 즉 not a 
thing을 의미합니다. '유(thing)는 생각이 만들어냈기 때문에 무(nothing)는 사고를 초월한 
어떤 것이었어요. 

강옥구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바르게 이해했다면 그가 말한 하느님의 머리는 사 
고를 초월한 어떤 것이었어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렇다면 왜 하필 하느님의 머리라고 부를까요? 

강옥구 ▶ 그가 기독교인이기 때문이지요. 

크리슈나무르티 ▷ 에크하르트나 모든 기독교들은 가슴으로부터 믿고 있었던 것이에요. 그 
렇지 않아요? 

강옥구 ▶ 그는 신부, 즉 도미니크 교단 신부였으므로 가르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거예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렇지요. 

강옥구 ▶ 그러므로 그는 하느님에 관계되는 단어를 찾을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만일 그가 불교학자였다면 그는 하느님에 관하여 말할 필요가 없었겠지 
요. 

강옥구 ▶ 그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당신의 가르침은 부처의 가르침에 더 가 
까운 것이 아닐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아마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내가 알고 있는 불교도 친구들이나 학자들, 
그리고 티베트에서 온 진짜 린포체 등에 의하면 불교에서는 영원성을 띤 신이 존재하지 않 
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영원하신 하느님이 있으며, 그것에 도달하기 위하여 구 
세주가 생겨났지요. 당신은 기독교의 성경을 알고 있겠지요? 힌두교에는 수천의 신들이 있 
습니다.(웃음) 그러므로 하느님은 우리의 사고가 두려움 때문에 만들어낸 것이라고 생각합니 
다. 

강옥구 ▶ 그러면 왜 우리는 불안할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아하, 그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만일 우리에게 불안이 존재하지 않으 
면 신은 어떤 사싱이나 개념, 혹은 우리가 추구해야 될 어떤 것으로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 
다. 그러므로 불안으로부터 자유스럽게 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을 하는 것이 문제지, 하느님 
이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강옥구 ▶ 우리가 올바른 물음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것 같지 않군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래요. 

강옥구 ▶ 결국 틀린 물음을 강조했어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렇죠, 틀린 물음을. 

강옥구 ▶ 그렇다면 우리는 왜 심리적으로 안전하기를 원할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왜 우리가 신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안전하기를 원할까요? 우 
리는 신체적으로 안전해야만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당신과 내가 지금 여기에 앉아서 얘기 
를 할 수 없지요. 우리에게는 의식주가 필요하며 인간은 누구나 그것을 보장받아야만 합니 
다. 그러나 우리 각자는 심리적으로 안전을 추구합니다. 우리는 가정 안에서, 공동체 안에서, 
그리고 인도인으로서, 구교도로서, 신교도로서 안전을 추구합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심리 
적인 안전이 도대체 있을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을 결코 갖지 않습니다. 내 질문을 이해합니 
까? 

강옥구 ▶ 네. 

크리슈나무르티 ▷ 우리는 모두 안전을 바랍니다. 우리는 신체적으로 안전해야 합니다. 그러 
지 않고는 우리가 존재할 수 없지요. 그러나 심리적 안전이란 것이 도대체 있을까요? 

강옥구 ▶ 우리는 그것이 있다고 믿고 싶어하지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래요. 우리는 그것이 있다고 믿고 싶어하지만, 그것은 환상에 불과할지 
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여러 종류의 환상을 믿고 있으니까요. 안 그렇습니까? 

강옥구 ▶ 그렇습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천당이나 지옥이라든지 온갖 종류의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개념들을 말입 
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옥구 ▶ 그렇습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그러므로 우리가 가족 안에서 안전을 구할 때 그 안전은 존재하지 않습 
니다. 남편이나 아내에게서 안전을 구하는 경우에도 결코 구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근본적으로, 정말로 심리적인 안전이 존재하는 것인가 하고 의문을 제기하게 됩니다. 

강옥구 ▶ 자아가 심리적인 안전을 구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렇지요. 

강옥구 ▶ 그렇다면 자아가 문제로군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래요. 자아는 곧 기억이지요. 

강옥구 ▶ 그것은 사실이에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렇다면 기억 안에 안전이 있을까요? 

강옥구 ▶ 아니요, 그렇게 생각되지 않는데요. 

크리슈나무르티 ▷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강옥구 ▶ 네. 

크리슈나무르티 ▷ 물론이 요. 기억이란 물질적인 찌꺼기 혹은 물질적인 과정 안에서 두뇌 
안에 저장된 지식이나 경험의 물질적 상태거든요. 

강옥구 ▶ 네. 

크리슈나무르티 ▷ 그러니 그것 안에 안전이 있을 수 있을까요? 

강옥구 ▶ 없지요. 

크리슈나무르티 ▷ 물론이에요. 어느 것이든 사고가 창조해놓은 것에는 안전이 있을 수 없 
습니다. 

강옥구 ▶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the known)에 매달리여고 하니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맞았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바로 기억이니까요. 

강옥구 ▶ 그리고 우리는 또한 그 기억을 지속시키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그래요. 우리는 그 기억과 함께 지속하기를 원하지요. 

강옥구 ▶ 비록 고통과 슬픔이 따르기는 하지만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렇지요. 외로움, 걱정, 그리고 모든 것들을 다 포함해서 말입니다. 그러 
나 인간의 기억은 진리가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데 장애물이 되어 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 
리가 사고에 대하여 의문을 갖게 됨으로써 시작되었어요. 우리가 심리적으로 안전이 없다는 
것을 이해할 때, 바로 그 이해가 지성이 됩니다. 그러고 그 지성 안에 안전이 있게 됩니다. 
무슨 의미인지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강옥구 ▶ 그때는 물론 우리는 안전을 추구하지 않게 되지 않을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러나 그 지성 안에 안전이 존재합니다. 지성이 바로 안전이지요. IQ가 
대표하는 지성이 아니라... 

강옥구 ▶ 통찰의 지성 말이로군요. 

크리슈나무르티 ▷ 맞았어요. 바로 통찰입니다. 지성은 오직 사랑이나 자비와 더불어 존재합 
니다. 지성은 홀로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강옥구 ▶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군요. 

크리슈나무르티 ▷ 아닙니다. 보십시오. 그것은 참으로 간단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하느 
님 안에서, 구세주 안에서, 성전안에서, 책들 특히 <바이블(성경)-_-;>과 <코란> 안에서 심 
리적인 안전을 구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책 안에서 안전을 구하는 것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강옥구 ▶ 책은 사고의 산물이기 때문이지요. 

크리슈나무르티 ▷ 물론이에요. 

강옥구 ▶ 그러므로 책은 우리에게 안전을 줄 수가 없을 거예요. 

크리슈나무르티 ▷ 물론 없지요. 우리가 이런 모든 것들을 관찰 할 때 바로 그 관찰이 지성 
의 시초가 되는 것입니다. 

강옥구 ▶ 그렇다면 그 지성이 있을 때 우리는 그 이상 안전하기를 바라지 않는 것을 의미 
할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때 당신은 매우 안전하게 됩니다. 지성이 바로 그것입니다. 

강옥구 ▶ 그렇다면 지성은 자아가 없을 때만 가능하겠군요. 

크리슈나무르티 ▷ 맞았어요. 자아가 없을 때는 갈등이 없게 되지요. 

강옥구 ▶ 그것은 사실입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지성의 근원은 인간과 인간 사이, 그리고 나의 내면에 갈등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나에게 갈등이 있다면 나는 지성이 없는 것입니다. 

강옥구 ▶ 당신은 갈등이 없다고 말씀하는데, 그것은 분열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 
까? 

크리슈나무르티 ▷ 지금 세계에서는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와 민주주의 이데올로기가 싸움을 
하고 있고, 유태인과 아랍인 사이에 갈등이 있어요. 분열이 있는 곳에는 갈등이 EK르게 마 
련인 모양입니다. 

강옥구 ▶ 그렇다면 자아가 바로 갈등을 일으키는 요인이로군요. 

크리슈나무르티 ▷ 자아뿐 아니라 내가 지닌 조건, 즉 제약이지요. 내가 만일 기독교도로서 
제약을 받고 있고 당신이 불교도로서 제약을 받고 있다면, 우리는 틀림없이 갈등을 지니고 있지요. 당신과 내가 서로 견디기를 하지만,(웃음) 그것은 갈등이 분명합니다.

제약으로부터 벗어나는 길 

강옥구 ▶ 그렇다면 우리는 이렇게 제약된 마음을 어떻게 제거 할 수 있을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아하, 결국 각자가 이 제약이 무엇인가를 찾아내야만 되겠지요. 

강옥구 ▶ 그것은 기억이 축적이 아닐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렇지요, 전통이지요. 저 기독교들에게는 2천 년간의 선전(宣傳)이 있어요. 
선전은 곧 우리에게 어떻게 할 것을 지시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불교도들에게는 2천 5백 년 
간, 힌두교도들에게는 3~5 천 년간이에요. 인간은 종교에 의해서, 그가 살고 있는 기후, 그가 
먹는 음식에 의해서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제약이 지는 내용, 제약의 성경을 이해하는 것은 
복잡한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두뇌가 이러한 제약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과연 가능 
할까요? 

강옥구 ▶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누가 그것을 벗어나게 하지요? 

강옥구 ▶ 그것이 바로 문제점입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이해하시겠습니까? 

강옥구 ▶ 네. 

크리슈나무르티 ▷ 두뇌를 제약으로부터 벗어나기를 원하는 그 자신이 제약을 받고 있어요. 

강옥구 ▶ 그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그러므로 오직 제약만이 있게 되지요. 안 그렇습니까? 그것을 아무 반응 없 
이 관찰하는 것입니다. 반응을 일으키는 그 순간 벌써 당신은 당신의 제약 안에서 행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강옥구 ▶ 그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어렵다고 말함으로써 그것을 어렵게 만들지요. 

강옥구 ▶ 생각이 마음을 제약하니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아주 간단한 문제입니다. 가령 내가 제약을 받았다고 합시다. 나는 인도에서 
태어났고, 또 브라만이고, 당신도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 모든 것들을 말입니다. 그래서 그 
들은 특정 전통과 믿음을 갖고 있지요. 만일 내가 그것을 고집하는데, 당신이나 기독교도나 
불교도를 만났다고 합시다. 그럴 때 우리들 사이에 갈등이 있게 되지요. 그렇지요? 만일 내 
가 나를 제약하고 있는 것의 어리석음을 보게 된다면 나는 그 제약으로부터 벗어나게 되지 
요. 그것들을 떨쳐버리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각자의 반응을 인식한 후 그것을 뛰어 
넘어야 됩니다. 그때 비로소 선택이 없는 깨달음이 가능하지요. 

강옥구 ▶ 반쯤 관찰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네? 

강옥구 ▶ 우리는 관찰하거나 관찰하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 길뿐이지요. 

강옥구 ▶ 제가 관찰하기 시작했을 때 그것이 계속될 수 있을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내가 관찰하는구나 하고 말하는 순간, 벌써 분열이 생긴 것입니다. "내가 관 
찰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결국 관찰자가 관찰당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나를 분석한다고 할 때, 분석하는 자가 분석을 당하게 되며 그때 그 둘 사이 
에 분열이 있게 됩니다. 내가 설명을 알아듣게 하는지 모르겠군요. 

강옥구 ▶ 네,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말이 너무도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마침내.... 

크리슈나무르티 ▷ 이해했군요. 

강옥구 ▶ 네, 당신이 자기 부정으로부터 사랑이 존재한다고 말씀하셨을 때 그 자기 부정이란 
말이 너무도 이해하기 어려웠었는데, 마침내 자아가 없을 때는 당신과 나 사이에 구별이나 
간격이 없다는 것으로 이해가 되었어요. 

크리슈나무르티 ▷ 맞는 말입니다. 생물학적으로 당신과 나 사이에 나는 남자이고 당신은 여자 
라는 구별이 있습니다. 

강옥구 ▶ 그러나 또한 구별이 없지요. 

크리슈나무르티 ▷ 물론 없지요.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깊이 파고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됩니 
다. 이해하시겠습니까? 

강옥구 ▶ 네. 

크리슈나무르티 ▷ 이 현상 세계에는 미국, 소련, 이스라엘, 그리고 아랍 세계가 있습니다. 그래 
서 구별이 있는 곳에는 갈등이 있게 마련이지요. 그리고 내 안에도 또한 구별이 있습니다. 
나는 쪼개졌고 깨졌어요. 그 안에 구별이 가져오는 모든 복잡성이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을 
반응 없이 관찰하는 것입니다. 

강옥구 ▶ 그래요, 그저 관찰하는 것이지요. 

크리슈나무르티 ▷ 반응이 있는 순간의 그 반응이 곧 자아입니다. 

강옥구 ▶ 그렇습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반응이 없을 때 관찰이 있습니다. 즉 주의를 집중하는 것과 같아요. 이해하시 
겠어요? 그때 반응이 사라지게 되지요. 그렇지만 우리는 절대로 주의를 집중하지 않거든요. 
그저 놀려고만 합니다. 

강옥구 ▶ 우리가 그렇게 하기를 원치 않거나 아마 두려워하기 때문일 겁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당신 말이 맞습니다. 우리는 두려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불안에 대 
한 문제를 깊이 파고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불안이 정말 끝날 수 있는가 하고 말입니 
다. 죽음에 대한 불안, 내일 무슨 일이 일어 날지도 모른다는 불안, 불안. 

강옥구 ▶ 그렇다면 불안이란 무엇일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우선 불안의 근원을 캐보아야 합니다. 그 불안의 근원은 한마디로 말해서 시 
간과 사고입니다. 지금은 안전하지만 내일은 안전하지 않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강옥구 ▶ 사고가 우리를 두렵게 만들고 있어요. 

크리슈나무르티 ▷ 사고와 불안, 사고와 시간이 불안의 근원입니다. 그러나 시간과 사고는 동일 
합니다. 

강옥구 ▶ 같은 것이지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러므로 시간과 사고가 바로 불안의 근원입니다.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강옥구 ▶ 네, 이해할 수 있습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그렇기 때문에 시간과 사고를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됩 
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물음입니다. 올바른 물음은 시간은 무엇인가, 사고는 무엇인가 
하는 것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시간과 사고에 대하여 관찰이 있을 때, 그것에 대한 종식이 
있게 됩니다. 당신은 호텔에 가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고 언어를 배우기 위해 시간이 필요합 
니다. 그러나 심리적으로 시간이 존재할까요? 

강옥구 ▶ 이 순간이 존재하지요. 

크리슈나무르티 ▷ 우리가 무엇이 되겠다고 할 때 존재하게 됩니다. 

강옥구 ▶ 아, 알겠어요. 우리는 지금 이 순간 내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장차 무엇이 되겠다는 것에 관심이 있으므로 그 사이에 시간과 공간이 생기는 것이로군요. 

크리슈나무르티 ▷ 되려고 하는 것(becoming), 혹은 심리적으로 무엇이 되려고 하는 것이 사고 
이며 그 사고가 곧 시간입니다. 만일 이해와 관찰이 있다면 되려고 하는 것은 심리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지니지 않게 됩니다. 

강옥구 ▶ 왜냐하면 되려고 하는 그 자체가 곧 자아니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물롭니다. 

강옥구 ▶ 우리는 이 자아를 제거할 수만 있다면... 

크리슈나무르티 ▷ 아닙니다. 우리는 이 자아를 제거할 수가 없습니다. 시간의 내부 구조를 이해 
하는 것입니다. 나는 이 녹음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나는 몇 달 동안 이 
녹음기를 사용했기 때문에 그것을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내가 만일 그것을 
사용하는 법을 모른다면 아마 나는 녹음기를 두려워할 거예요. 그러므로 내가 시간과 사고 
를 이해한다면 두려움이 없게 되는 것이지요. 

강옥구 ▶ 보옴(영국의 저명한 물리학자) 박사와의 대화 속에서 당신은 두 가자 종류의 슬픔에 
대해서 얘기하셨습니다. 한 가지는 자기 연민이고 또 하나는 우주적인 슬픔이라고 했는데, 
그것들이 어떻게 다른지요? 

크리슈나무르티 ▷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은 부유하건 가난하건 유식하건 무식하건, 고 
통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옥구 ▶ 사실입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인류의 슬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슬픔, 서로서로 죽이는 그 슬픔이 수천 년 
을 지속해왔어요. 이 지구상에서 고통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강옥구 ▶ 정말 그렇습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그 슬픔은 개인적일 뿐만 아니라 또한 우주적이지요. 안 그렇습니까? 

강옥구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그것이 개인적인 것으로 되어버릴 때 그 안에 자기 연민이 있게 되지요. "이 
것은 내 슬픔이니 상관하지 말아요"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그 사적인 슬픔 안에는 
외로움이 있게 됩니다. 

강옥구 ▶ 정말이예요. 

크리슈나무르티 ▷ 나는 외롭다, 왜냐하면 내 아들이 죽었으니까, 그러나 그것은 곧 우주적인 슬 
픔인데 우리는 슬픔을 개인적인 주제로 만들어온 것입니다. 

강옥구 ▶ 그렇게 분류했지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래요. 분류했습니다. 내 아들이, 내 오빠가, 내 삼촌이 죽었으니까, 그것은 
내 자신의 슬픔이라고 말하면서 말입니다. 보옴 박사는 그것에 대해서 얘기할 적에 나의 슬 
픔 혹은 너의 슬픔이 아닌, 오직 슬픔 그 자체가 있다는 것을 지적했었지요. 그러므로 문제 
는 내 슬픔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저 슬픔을 끝내는 것입니다. 

강옥구 ▶ 때때로 저는 이렇게 인간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데 대해 절망을 느끼곤 합니다. 왜 
우리는 불안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지 못하게 이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을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이 세상은 더욱더 폭력적으로 되고, 말할 수 없는 편견이 있으며, 빈부의 차 
가 있고 서로를 죽이며, 누구든지 총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강옥구 ▶ 우리가 불행하기 때문일 거예요. 

크리슈나무르티 ▷ 불행해서일 뿐 아니라 그것이 생활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우리는 
그것을 텔레비전에서 매일 보게 되고 신문에서도 읽게 됩니다. 남자, 고문, 어린아이들을 괴 
롭히는 일 따위를. 이 나라는 폭력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강옥구 ▶ 왜 그렇게 되어야 할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인간이 포악하기 때문이지요. 이 폭력은 동물에게서 온 것입니다. 생물학자나 
인류학자들에 의하면 우리는 원숭이의 후예들이지요. 그렇습니 . 내 할머니도 원숭이였고... 

강옥구 ▶ (웃음) 

크리슈나무르티 ▷ 우리는 원숭이 후예들이고 동물은 난폭하지요. 자기 보호를 위해서 자기 영 
토를 침범하는 자는 붙잡기만 하면 죽였습니다. 

강옥구 ▶ 그런데 인간이 동물보다 더 난폭한 것 같아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렇습니다. 우리는 더욱더 난폭해져가고 있습니다. 동물은 먹이를 위해서 죽 
이지만 우리는 재미로 죽이거든요. 우리들은 이익을 위해서도 죽이고 있어요. 그래서 동물들 
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익이 되기 때문에 새끼물개를 죽이거든요. 돈, 돈, 돈, 
지금 세계는 재미, 이익, 그리고 성공을 원하며, 그것은 곧 돈을 의미합니다. 당신도 알다시 
피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원하며 그것은 이 나라 전통의 일부가 되어 버렸습니다. 사람 
들은 누구든지 총을 마음대로 가질 수 있고, 누구든지 상점에 가서 살 수 있게 되었어요. 그 
것은 옳지 못한 일이지요. 즉 정부가 지원을 하는 것입니다. 

강옥구 ▶ 왜 정부가 그것을 지원할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이해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강옥구 ▶ 희망이 잇을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희망적이라고 동의할 수는 없지만, 인간들이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옥구 ▶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크리슈나무르티 ▷ 나도 알아요. 로스알라모스(미국의 서부 뉴멕시코 주에 있는 소읍. 세계적 규 
모의 종합 원자력 연구소가 있음)에 초대되어 가본 적이 있습니다. 원자탄, 중성자탄, 미사 
일을 만들어내고 또 암에 대해서 연구하는 곳이지요. 아인슈타인, 오펜하이머 같은 사람들이 
시작했지요. 

강옥구 ▶ 거기서 좋은 말씀을 들려주셨습니까?(웃음) 

크리슈나무르티 ▷ 당신도 알고 있는 것처럼 한쪽에서는 수백만의 사람을 죽일 준비를 하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평화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강옥구 ▶ 그 둘 사이에 조화가 있을 수 있을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똑똑히 보십시오. 교회는 평화에 관해서 얘기하면서 전쟁을 장려하고 있습니 
다. 누구든지 사람을 죽이는 자는 교회에서 추방하겠다고 선언한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요? 즉 교회가 없어지는 것이예요. 이해하시겠습니까? 

강옥구 ▶ 정말로 교회가 그것을 장려하고 있습니까? 

크리슈나무르티 ▷ 그렇습니다. 종교가 전쟁을 원조한 셈입니다. 그리고 기독교도가 아닌 자를 
고문했고 말입니다. 당신도 기독교의 역사를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들은 땅 위에서 
의 평화에 대해 얘기합니다. 

강옥구 ▶ 결국 자가당착이군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렇습니다. 자가당착이지요. 

강옥구 ▶ 왜 교회는 의문을 갖지 않을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왜냐하면 그들의 지위, 권위, 재물, 그리고 투자 때문입니다. 

강옥구 ▶ 두렵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크리슈나무르티 ▷ 물론입니다. 기독교가 생기기 이전의 사람들은 살생하지 말라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네가 살생하면 결국 네 자신을 죽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옥구 ▶ 그것은 진실입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수천 년 전에 그렇게 말했는데도 우리는 살생을 해왔습니다. 

강옥구 ▶ 만일 우리가 기독교도가 아니라 불교도라면 모든 일 들이 호전되었을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천만에요. 불교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옥구 ▶ 그들은 난폭하지 않았어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난폭해졌어요. 스리랑카에서는 불교도들이 논쟁에 
참여했지요. 그들은 살생을 했습니다. 

강옥구 ▶ 몇 주일 전 저희는<엘 노르테)>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과테말라 농부의 생활을 그 
린 매우 슬픈 영화였는데, 그들은 가난할 뿐 아니라 정부로부터 받은 공포에 휩싸여 살아야 
만 했습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그래요. 

강옥구 ▶ 그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들의 운명에 순종해야 되는 건가요. 아니면 정부에 
대해 반항을 해야 할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 질문에 우리는 대답할 수가 없습니다. 과테말라든 미국이든 인도든 우리 
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우리가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에게 번혁이 오지 
않는 한 그것은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강옥구 ▶ 그날 밤 저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비참한 환경을 일소하기 위해서 저 
는 무엇을 해야 될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글쎄요,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곳에 가서 정부 고위층들에게 
얘기를 할 수 있겠지만, 그들은 당신의 말을 듣지 않을 것입니다. 

강옥구 ▶ 결국 우리는 이러한 불행한 상태를 영구적으로 지속하리라는 것입니까? 

크리슈나무르티 ▷ 우리 인간에게 변화가 오지 않는 한 영구적으로 지속될 것입니다. 

강옥구 ▶ 만일 제가 변한다면 그것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물론이지요. 만일 한 인간이 근본적인 변혁을 하게 되면 그것이 모든 인간의 
문명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나쁜 의미에서 그것은 이미 이루어졌었지요. 히틀러가 전세계 
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습니까? 이해하시겠지요? 

강옥구 ▶ 네. 

크리슈나무르티 ▷ 한 사람이라도 그가 속한 조직의 기룰 바라보고 그리고 그것을 내가 창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변혁을 일으키면 그것은 인간의 전 양심에 영향을 가져옵니다. 그건 분 
명합니다. 

강옥구 ▶ 다시 저 우주적인 슬픔에 대해서.... 

크리슈나무르티 ▷ 보십시오. 오직 슬픔이 있을 뿐입니다. 내가 그 슬픔을 동일시하는 것이지요. 
내 아들, 내 딸, 내 삼촌, 내 어머니하고 말입니다. 그것은 이 세상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 
다. 지독히도 가난하고 작은 촌으로 가보십시오. 그곳에도 슬픔이 있습니다. 엄청난 부잣집 
으로 가보십시오. 그곳에도 슬픔은 있습니다. 문제는 누가 슬퍼하느냐가 아니고 그 슬픔이 
끝날 수 있는가 하는 것이지요. 

강옥구 ▶ 자아가 없다면 곧 슬픔도 없어지지 않을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아닙니다. 그것은 복잡한 문제입니다. 슬픔이란 무엇일까요? 왜 인간은 서로 
를 죽이면서 또 눈물을 흘리는 걸까요? 

강옥구 ▶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해서가 아닐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것은 우리가 어린이들을 잘못 교육시키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결코 그들에 
게 다른 사람을 해치지는 말라고 말하지 않지요. 

강옥구 ▶ 그것은 사실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그들이 경쟁적이고 공격적으로 되는 것을 장려합 
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그렇지요. 

강옥구 ▶ 만일 우리가 공격적이 아니면.... 

크리슈나무르티 ▷ 물론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성공을 못 하고 그리고 돈을 가질 수 없 
으니까요. 

강옥구 ▶ 특히 이 나라에서는 공격적이지 않은 사람을 경멸합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그렇습니다. 

강옥구 ▶ 마치 그들이 인간이 아닌 것처럼요. 

크리슈나무르티 ▷ 나도 그것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잘 살펴보십시오 경쟁, 폭력, 그리고 공 
격적이 되는 것 모두가 성공의 마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마찬 
가지입니다. 즉 누구나 돈이 있어야 하고 재미를 보고 즐기고 편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강옥구 ▶ 미국의 문화는 우리로 하여금 통찰력이 있도록 하고 고통에 민감하도록 격려하지 않 
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을 약점이라 생각하거든요. 

크리슈나무르티 ▷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것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렇지요? 

강옥구 ▶ 네. 

크리슈나무르티 ▷ 그들은 돈을 원하고 재미와 파티를 원합니다. 세상이 그렇게 되어가는 것입 
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쾌락적인 분위기를 장려하는 가운데서 어떻게 소수의 사람들에게 
얘기할 수 있을까요? 축구 시합, 크리켓 등이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이 
해하시겠습니까? 

강옥구 ▶ 네. 

크리슈나무르티 ▷ 영화, 텔레비전 등은 우리를 즐겁게 하기 위해 있고, 그래서 인생은 즐겁다는 
얘깁니다. (웃음) 

강옥구 ▶ 그러면 명상이란 무엇인가요? 왜 우리는 명상을 할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 질문을 하리라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명상을 합니까'가 아닌 '명상이란 무 
엇인가'라는 질문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강옥구 ▶ 그렇군요. 

크리슈나무르티 ▷ '어떻게 명상을 합니까?' 라는 질문은 당신이 어떤 체계를 원하고 방법이 필 
요하며 그것을 수행하고 싶어한다는 뜻입니다. 

강옥구 ▶ 많은 사람들이 그 방법을 원하는 것 같은데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무엇이 명상인가 하는 질문을 하지 않지만, 
그것만이 올바른 질문입니다. 만일 내가 당신에게 명상하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하게 되면, 
당신은 내 스승이 되고 나에게 권위로 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는 수행하고 수행합니다. 
그것은 결국 내가 어떠한 단계에 이른 넋을 의미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환각이든 각성이 
든 혹은 평화든 말입니다. 명상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 명상인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왜 
그 질문을 하게 될까요? 

강옥구 ▶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통찰력을 지니게 하는 유일한 길인 것 같았어요. 

크리슈나무르티 ▷ 아닙니다. 당분간 통찰력은 뒤로 미뤄두십시오. 나는 스스로 묻고 있었던 겁 
니다. 선(禪)의 명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형태의 명상, 불교의 명상이 있고 힌두교의 명 
상 등이 있습니다. 그들 모두 당신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 
르치며 당신은 그대로 따라서 하게 됩니다. 선에서는 조용히 앉아서 모든 문제들을 물리치 
라고 말합니다. 당신도 안잖아요. 주의를 집중시키는 것들을 말입니다. 만일 주의가 산만하 
면 주지승은 당신을 때릴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얘기하고 있는지를 아실 테지요. 그러나 만 
일 무엇이 명상이며 왜 명상을 하는가를 묻는다면 명상이 일상 생활에서 분리되는 것일까 
요? 

강옥구 ▶ 바로 그것을 물어보려고 했었습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그랬어요? 

강옥구 ▶ 우리의 일상속에서 명상이 가능할 수 있을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명상이 우리의 일상과 관련이 없는 것일까요? 아니면 일상의 일부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살아가는 바로 그 자체가 명상일까요? 이해하시겠습니까? 

강옥구 ▶ 네. 

크리슈나무르티 ▷ 당신이 행동하는 태도, 말하는 태도가 어떠합니까?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어떠하지요? 만일 그것들이 옳지 않다면 명상은 무의미하게 됩니다. 아내를 때리고도 명상 
은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명상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어리석은 일이에요. 거 
짓말을 하고서는 명상해야 되겠다고 말합니다. 때리고, 그리고 폭력을 휘두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 일이에요. 그러므로 우리는 생활이 명상의 일부분이라고 말합니다. 즉 당신이 행동하는 태도, 말하는 자세, 그리고 생각하는 것, 즉 모순되거나 이중 인격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 이 모든 것이 명상의 일부입니다. 그러고서 우리가 더 깊이 파고 들어가며 올바르게 살아갈 때, 우리의 두뇌는 참으로 고요하게 됩니다. 일부러 조장해놓은 고요가 아닙니다. 비어 있는 것입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강옥구 ▶ 네, 시끄럽지 않은 상태지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 고요 속을 더 깊이 들어가서 우리는 참으로 성스러운 것이 있는가 하고 
묻게 됩니다. 즉 인간이 측정할 수 없는 어떤 것이 있는가 하고 말입니다. 

강옥구 ▶ 물론 있을 거예요. 

크리슈나무르티 ▷ 나는 모르겠어요. 깊이 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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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옥구 ▶ 어떻게 바라보든지 미래가 비관적으로 여겨집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아닙니다. 내가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사실입니다. 그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따질 것도 없지요. 바로 우리 코앞에서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상업성이 지극히 강해지고 있
    습니다. 지금 일본은 엄청난 돈을 써 가면서 어떻게 미국을 능가할까 하고 궁리하고 있습니다. 만일
    그들이 성공한다면 그들이 모든 것을 상업화하겠지요. 태평양 국가, 즉 미국, 한국, 홍콩, 일본은 헤아
    릴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오락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강옥구 ▶ 만일 우리가 즐거움만 누리기를 원하고 항상 쾌락을 추구한다면, 우리는 결코 자유로워지지
    못할 겁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물론입니다. 종교적인 의식이 그렇지요. 즉 오락물이고 흥분입니다.

    강옥구 ▶ 참으로 어려운 때 우리는 태어났어요.

    크리슈나무르티 ▷ 자, 그러면 누가 이러한 것을 보고 심각하게 여길까요? 이해하시겠습니까? 우리가 물줄기를 따라가는 한은 괜찮지만, 조금이라도 그 물줄기에서 벗어나려고 할 때 우리는 위험한 존재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강옥구 ▶ 위험한 존재라구요?

    크리슈나무르티 ▷ 위험한 존재입니다.

    강옥구 ▶ 그렇지만 우리는 위험하게 살아가야 되지 않을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아니예요....그것은....

    강옥구 ▶ 누구나 과감하게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극소수의 사람만이 진지하지요. 아주아주 극소수입니다. 나에 관해 얘기하는 걸 용
    서하십시오. 나는 지난 65년간 강연을 했고 글도 썼고 그리고 토의를 해왔는데, 아주 극소수만이 진지
    했어요.

    강옥구 ▶ 한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였나요? 그러나 이 세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은 그 소
    수의 사람들입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그렇지요. 그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강옥구 ▶ 그렇군요. 그들이 먼저 폭파되지 않는다면...

    크리슈나무르티 ▷ 물론이지요.

    강옥구 ▶ 만일 이 세상이 폭파된다면, 남는 것이 있을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아주 좋은 영화였는데, 보았는지 모르겠군요. 뉴욕에서 보았는데, 지독한 전쟁으로
    모든 것이 다 파괴되었지요. 나무들도 없이 지구가 텅 비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쪽 구석에 쬐그만
    형상이 나타나더니 다른 구석에서 또 하나가 나타났습니다. 여자 하나와 남자 하나가 나와서 애들이
    생기고....

    강옥구 ▶ 또다시 시작됐군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렇습니다. 또 다시 시작된 것이지요.

    강옥구 ▶ 자아가 없어지면 무엇이 남을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할 만한 질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강옥구 ▶ 아, 다시 말하자면...

    크리슈나무르티 ▷ 자아가 없을 땐 당신 스스로 알게 될 것입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만일 내가 당신
    에게 꼭 같은 질문을 했다고 하고 당신이 XYZ가 있다고 말했다고 합시다. 당신은 그것을 말로 측정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요? 그러나 그것은 말로 측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질문은 하지 마십
    시오. 자아가 사라질 때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지를 보십시오. 당신이 새벽 별을 바라보는 순간, 그 짧
    은 순간에는 자아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생을 그런 상태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강옥구 ▶ 당신 말씀이 ž늄윱求

    크리슈나무르티 ▷ 그래요. 그렇게 살도록 하십시오.

    강옥구 ▶ 그것은 적절한 질문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늘 아침에 당신이 세운 학교를 방문
    했었지요.

    크리슈나무르티 ▷ 아, 거기 갔었습니까?

    강옥구 ▶ 네, 당신은 그 학교가 다른 종류의 아이들을 길러 낼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크리슈나무르티 ▷ 오늘 아침 우리들 몇 사람이 그것에 관해서 토의했습니다. 우리들은 토의를 통해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는데, 핵심이 되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아주 작은 핵심이 벌써 그곳에 있습니
    다. 전적으로 가담한 사람들이지요. 그런데 여기엔 얼마나 계실 예정인가요?

    강옥구 ▶ 내일 아침 떠날 예정입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그들이 그 학교의 취지문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는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학교를 위해서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자금을 거두긴 했는데, 의도가 순수하지 못한 돈은
    원치 않습니다. 주소를 주고 가시면 그 취지문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가 한 토의 내용,
    즉 학교의 취지문 말입니다.

    강옥구 ▶ 언젠가 저는 한국에 '오크 그로브 스쿨(Oak Grove School)같은 학교를 세우고 싶어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러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 아세요? 무엇보다도 땅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돈이 필요하고 뜻이 맞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주 엄청난 작업이 요구되는 일이지요.

    강옥구 ▶ 어떻게 학교를 일곱 개나 운영하실 수 있으신가요? 인도에 다섯이 있지요?

    크리슈나무르티 ▷ 인도를 제외한 동양의 전통을 배우는 것을 장려합니다.

    강옥구 ▶ 한국이나 일본에서 오는 교사들을 훈련할 하기 강습회를 가지실 계획은 없으신지요.

    크리슈나무르티 ▷ 그 점도 벌써 생각해보았습니다. 지금 인도에 학교가 다섯 있는데, 두 학교가 더
    생길 것 같습니다. 인도 정부가 우리를 격려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것에 있을 때 간디 여사가 나를 만
    나러 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교사들을 교환하는 일에 대해서 얘기했지요. 영국에 하나가 있고,
    이곳에 하나가 있습니다. 이들 학교안에서의 교환을 생각해보았는데, 결국 많은 돈이 필요하더군요.

    강옥구 ▶ 만일 그러한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단체를 한국에서 찾아낸다면, 그들이 교사를 한두 명
    보낼 수 있을까요?

    크리슈나무르티 ▷ 무엇보다도 그러한 일에 완전히 몸을 바친 선생들이 몇 명 있습니다. 그들에게 우
    선권이 주어져야 되겠지요. 이해하시겠습니까? 그 일에 대해서는 당신이 학교를 세운 다음에 의논하기
    로 합시다. 그렇지만 이루 말할 수 없는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지이요. 부모들과 정부의 시책을 고려해야 할 것은 물론이며, 그 외에 엄청난 돈이 필요합니다.

    강옥구 ▶ 한국에 오실수 있으신지요?

    크리슈나무르티 ▷ 당신도 아시다시피 나는 올해 89살이에요. 일본에서도 초청을 했는데, 여행하는 것
    은 더욱더 억제 하고 있습니다 기운은 있지만 쉽게 피곤해지거든요. 그러나 두고봅시다.

    강옥구 ▶ 제 생각으로는 한 해에 스위스나 영국에 가시지 말고 한국에 오셨으면....

    크리슈나무르티 ▷ 혹 모르죠. 유럽의 여러 나라들, 인도네시아나 일본에서도 오라고 하지만, 난 석 달
    은 인도에, 석 달은 오하이바레에, 한 달 반은 스위스에 있게 됩니다.

    강옥구 ▶ 오랬동안 한국의 독자들을 위해서 좋은 말씀 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피곤하지 않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크리슈나무르티 ▷ 아닙니다. 피곤하지 않아요. 정말 먼 길을 오셨습니다. 꼭 주소를 적어주고 가세요.
     
     
    출처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읽기 원문보기▶  글쓴이 : 익명회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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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생하게 되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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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book5, 스케치북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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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해자는 갈길이 머나 피해자는 그것으로 참된 구원에 다가간다. + 1

    부정직하고 사악한 행위는 그것을 행한 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가 살려는 의지를 주장하고 있는 강력한 증거이며,따라서 그가 진정한 구원, 살려는 의지의 포기, 세상으로부터의 해탈에서 ...
    By공선Views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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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에 대하여 - 세네카

    죽으면 미지의 암흑 세계로 가야 한다거나, 내세의 모습이 명확하지 않아 너무나 불안하다는 이유로 세상 사람들은 두려운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이것은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전...
    By공선Views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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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행에 보탬이 되지 못하는 6가지 행위 인기글 + 1

    어느 때, 아낫타뿟차까라는 브라만이 제따와나 수도원으로 붓다를 찾아와 이렇게 말했다.“존경하는 분이시여, 제 생각에 당신께서는 이익이 되는 수행에 대해서만 아실 뿐, 이익이 되지 ...
    ByAMINDViews3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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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관상가 미즈노 남보쿠 - 절제의 철학 인기글 + 2

    일본 관상가 미즈노 남보쿠水野南北 미즈노 남보쿠(水野南北, 1757~?) 그는 우리나라에는 ‘절제의 성공학’이라는 책의 저자로 알려져 있지만 그는 일본을 대표하는 관상가(觀相家)입...
    ByAMINDViews1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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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신과 정신 인기글 + 1

    전설을 진리라고 믿어서는 안된다.경전을 진리라고 믿어서는 안된다.전통을 진리라고 믿어서는 안된다.논리에 부합된다고해서 진리라고 믿어서는 안된다.보편타당하고해서 진리라고 믿어서는 안...
    ByAMINDViews4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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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no image 열람중

    크리슈나무르티와의 만남 강옥구 인기글 + 2

    자아가 일으키는 갈등 강옥구▶저는 본래 약학이 전공이지만 가끔 시와 수필을 써왔습니다.이렇게 당신과 인터뷰할 계기가 마련되었고,또 당신이 한국의 독자들을 위해서 이 인터뷰 요청을...
    ByAMINDViews6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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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마대사의 관심론(觀心論) 13~14 인기글

    달마대사의 관심론(觀心論) 13 말로 인해 뜻을 얻지만 뜻 얻고나면 말은 잊어버리라 因筌求魚 得魚忘筌 인전구어 득어망전 因言得意 得意忘言 인언득의 득의망언 旣稱念佛之名 기칭...
    By공선Views8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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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마대사의 관심론(觀心論) 9~12 인기글

    달마대사의 관심론(觀心論) 9 정법의 향과 꽃 공양하라 하였는데 근기 둔하여 향 태우고 꽃 뿌리니… 燒香者亦非世間有相之香 소향자역비세간유상지향 乃至無爲正法之香 내지무위정법지향...
    By공선Views6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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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마대사의 관심론(觀心論) 5~8 인기글

    달마대사의 관심론(觀心論) 5 一毒만 제거해도 한없는 선 이뤄 三毒 없애면 피안의 세계 도달 今者能除貪嗔癡等三毒心 금자능제탐진치등삼독심 是則名爲度得三大阿僧祗劫 시즉명위도득삼대...
    By공선Views6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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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마대사의 관심론(觀心論) 1~4 인기글 + 2

    달마대사의 관심론(觀心論) 1 “오직 마음을 觀하는 한 법이 모든 行을 다 거두어 들이는 것” 惠可問曰 혜가문왈若有人 志求佛道 약유인 지구불도當修何法 最爲省要 ...
    By공선Views7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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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란 -보적경 가섭품 (寶積經 迦葉品)- 인기글 + 2

    부처님이 카샤파에게 말씀하셨다.\"애욕에 물들고 분노에 떨고 어리석음으로 아득하게 되는 것은 어떤 마음인가.과거인가 미래인가 현재인가. 과거의 마음이라면 그것은 이미 사라진 것이다...
    By마음놀이터Views8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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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음 깨치면 부처 -황벽선사- 인기글

    \"모든 부처님과 일체 중생은 한마음일 뿐 거기에 다른 어떤 법도 없다.이마음은 본래로부터 생기거나 없어진 적이 없으며,푸르거나 누렇지도 않다.정해진 틀이나 모양도 없으며, 있고 ...
    By마음놀이터Views9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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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먹는 법 - 오쇼 라즈니쉬 인기글 + 3

    음식에는 두 가지 타입이 있다. 하나는 그대가 좋아하고 꿈꾸는 것그대가 환상을 갖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잘못된 건 없다. 하지만그대는 거기에 숨은 작은 속임수를 알아야 할 것이다...
    By마음놀이터Views9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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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이라마의 행복론 인기글 + 6

    1. 행복에 대한 토론 사람들은 마음의 수행을 통해 차츰 고통을 가져다주는 것들을 버리고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들을 키우기 시작한다. 이것이 바로 행복에 이르는 길이다. 2. ...
    By마음놀이터Views9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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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쟁을 삼가하라. -고타마 싯다르타- 인기글

    그들은`이것만이 청정하다'고 고집하면서,다른 가르침은 청정하지 않다고 말한다.자기가 따르고 있는 것만이 선(善)이라 하면서,서로 다른 진리를 고집하고 있다. 그들은 토론을 좋아하고...
    By마음놀이터Views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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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는 발심하는 대 있다. -경봉스님- 인기글 + 3

    공부는 발심하는 대 잇다첫체, 이 몸이 무상(無常)함을 알라야 한다.두체, 자식과 딸과 영감, 손자, 헝제가 제일 사람의 일신에 제일 갑가운나 생사를 대신할 수 업는 그를 참으로 ...
    By마음놀이터Views9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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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마 어록 2 인기글

    11. 달마의 실체론(實體論) 경전에 이르기를 \"지혜를 가로막는 것이 바로 무지이다.\"라고 했다. 마음이 존재하지 않을 때 아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 둘 다 진리이다. 마음이...
    By공선Views7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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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마어록 인기글

    1. 달마의 이입사행론(二入四行論) 궁극에 이르는 길은 많다. 하지만 그것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그 두 가지란 원리적인 방법과 실천적인 방법이다. 첫째 원리적인 방법이란...
    By마음놀이터Views7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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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왕삼매론 -법정스님- 인기글 + 2

    &lt;한글보왕삼매론몸에병없기를바라지말라.몸에병이없으면탐욕이생기기쉽나니,그래서성인이말씀하시되「병고로써양약을삼으라」하셨느니라.세상살이에곤란함이없기를바라지말라.세상살이에곤란함이없으면업...
    By마음놀이터Views2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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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야 할 10가지 인기글 + 4

    1. 눈에 보이는 모든 현상은 환영이며 실재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3. 생각은 원인의 연쇄에 의해 일어남을 알아야 한다. 5. 과거의 행위들의 결과는 모든 슬픔의 원인이며 피할 ...
    ByAMINDViews8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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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陰符經(음부경) 인기글

    음부경(陰符經) [음부경]은 이름이 [삼황옥결음부경]이라 불리는 것으로 자오지환웅 때 자부선생紫府先生께서 황제黃帝 헌원에게 전하여 준 책이다. 자부선생은 태호복희씨와 동...
    By마음놀이터Views9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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